[불교설화] 구잡비유경(舊雜譬喩經)- 4


[불교설화] 구잡비유경(舊雜譬喩經)- 4

짧게 보는 불교경전 출처 픽사베이 25. 옛날에 어떤 나라가 있었다. 다섯 가지 곡식이 풍성하고 백성들은 편안하여 아무 병도 없었으며, 밤낮으로 풍류를 즐기면서 걱정이 없었다. 왕은 신하들에게 물었다. “내가 들으니 천하에 화(禍)가 있다는데 어떤 종류인가?” 신하들은 말하였다. “저희들도 보지 못했습니다.” 왕은 곧 한 신하를 시켜 이웃 나라에 가서 구해 오라 하였다. 그때 천신(天神)은 어떤 사람으로 변하여 시중에서 그것을 팔고 있었다. 모양은 돼지와 같은데 쇠사슬에 묶여 있었다. 신하는 그에게 물었다. “이것은 이름이 무엇인가?” 그는 대답하였다. “이것 이름은 화모(禍母)입니다.” “얼마에 팔겠는가?” “천만 냥입니다.” 신하는 돌아보고 다시 물었다. “이것은 무엇을 먹는가?” “날마다 바늘 한 되씩 먹습니다.” 신하는 돌아가 집집마다 바늘을 내게 하였다. 그래서 백성들은 둘씩 셋씩 짝을 지어 다니면서 바늘을 구하였다. 그들이 가는 고을은 요란스러워 그 해독은 구원할 수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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