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봄 시같은 겨울 시


12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봄 시같은 겨울 시

책읽어드립니다 # 책, 잡지, 기사 등의 내용을 발췌하여 리뷰 한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유독 춥게 느껴졌던 겨울이다. 코로나 상황으로 나타난 작고 큰 변화들은 회사생활과 개인시간 모두에 영향을 주고있어 마치 끝날 것 같지 않은 추위처럼 느껴진다. 어느날은 또 영상의 기온으로 따스하기도 하지만 요즘 나의 온도는 쉽사리 올라가지 않는다. 올라가는 것은 혈압 뿐.. 의미없이 반복되는 질문, 애매모호한 답변으로 대화같지 않은 대화로 에너지소모가 큰 하루를 보내게 되는 날에는 짧은 단어와 문장으로 담백하고 담담하게 담아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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