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에 집을 만들어서 사는 제비


방안에 집을 만들어서 사는 제비

안녕하세요~ 오늘도 참~ 무더운 하루네요! 저희 시어머니집엔 몇 년 전부터 여름이면 제비가 찾아봤어요. 처음엔 처마밑에 집을 짓고 알을 낳아 새끼를 길렀는데 2020년 여름부터는 집안에 방안에 집을 지어서 생활하고 있어요~ 처음엔 벽시계 위에 집을 지었었는데 몇년간 그 집에서 생활하다 지금은 TV위쪽 액자에 집을 지었어요. 아직 털이 복슬복슬 할때인데 어쩜 엄마새와 아빠새 올때를 빼고는 조용하게 있어요~ 제비가 영리한게 집안이라는걸 인지 하는지 저녁이 되면 방문을 걸어 잠그는걸 아는지 엄마새, 아빠새가 밖으로 나가지 않고 잠은 방에서 잡니다~ 여름에 와서 2번이나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는데요~ 처음엔 통통했던 엄마새와 아빠새가 새끼가 다 커갈때쯤이면 빼짝 마르더라구요~ 올해도 벌써 한차례 키워서 보내고 지금은 3마리가 태어났어요~ 제비들 때문에 이 더운 여름에도 에어컨을 켤 수 없고, 낮에는 문을 열어두어야하는 등 불편한 점은 많다고 하네요. 그래도 제비 덕분에 재미나다고 하시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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