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윤석화, 뇌종양 투병 중..."항암 거부, 누구나 나답게 죽을 권리가 있다"


연극배우 윤석화, 뇌종양 투병 중..."항암 거부, 누구나 나답게 죽을 권리가 있다"

“저, 암 말고는 건강해요.” 뇌종양 수술을 받은 지 9개월, 배우 윤석화는 씩씩했다. 그녀는 ‘윤석화다운 것’을 말하며 항암 치료를 거부했다. 투병 중 인터뷰에도 명불허전, 배우는 배우였다. 윤석화 / 이하 사진 = 우먼센스 제공 대화 연극배우 윤석화(68세)는 무대 밖 인생도 극적이다. 갑자기 찾아온 뇌종양이 죽음을 대면하게 만들더니 어느 순간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병상에 있는 동안 많은 지인이 방문해 반세기 동안 무대를 빛내온 이 불후의 배우가 극적으로 회복되기를 기원했다. 그들의 간절함이 통했는지, 민간요법 효력인지, 의지가 뇌를 관통했는지는 오직 신만이 알 것이다. 의식이 돌아온 뒤 몸을 일으켜 외출을 시작한 지 두 달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환자인 아픈 사람을 만나는 일은 힘들다. 마음도 힘들고, 시간을 맞추고 여건을 갖추기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하필 필자도 다리 수술을 받은 직후라 몇 차례의 만남은 느리고 천천히 이어졌다. 자매들 8월 11일, 배우 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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