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묘일기] 23.09.22~23.10.5


[육묘일기] 23.09.22~23.10.5

다음날, 바로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근데 고양이용품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어쩔 수 없이 에코백(ㅋㅋㅋㅋㅋ)에 넣어서 데리고 감ㅠㅠ 애기가 아직 너무 어려서 매우 작고 활동도 그렇게 막 활발하지 않아서 가능했던 것.. 지금 생각하면 아찔.. 기본적인 건강체크만 했는데 잘 못먹어서 야윈 것 빼고는 별 문제 없다고 해서 다시 집으로.. 그와중에 체중이 770g.. 귀여워서 지구 뿌술 뻔..ㅠ 근처에 동물용품 전문 가게가 있어서 이동장이랑 당장 급하게 필요한 것들 위주로 샀다 하루만에 적응 완료하고 같이 대탈출을 보는 꼬질꼬질한 분홍젤리 라떼는 날 엄마냥이라고 생각했는지 날이 갈수록 내 껌딱지가 되어갔다 (너무 좋은 것....) 잘 때도 내 옆이나 내 몸 위에 올라와서 자고, 나만 졸졸 따라다님 집사의 몸뚱이 = 냥침대 그리고 나는 지독한 쇼핑의 굴레에 빠지게 되었다 지금까지 고양이용품에 쓴 돈만 백만원이 넘을 듯.. 2개월령에게는 너무나도 큰 캣타워 초보집사이기 때문에 무슨 캣타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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