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여아 중성화 둘째 날


고양이 여아 중성화 둘째 날

하룻밤 자고 일어났더니 수술당일보다는 조금 덜 불편한지 자주 왔다갔다 거리고 거실 산책도 한바퀴 하고 오고 표정도 다시 평소처럼 온순해졌다(ㅋㅋㅋ) 으르렁 거리거나 화난 울음소리는 내지 않고 꺅옹 같은 귀여운 소리를 다시 내면서 눈키스도 계속 날려줌ㅠㅠ 고마어 내새끼..c 그래도 아직 내 손이 닿는건 싫어할까봐 아침약을 전날처럼 가루약을 물에 타서 주려고 하니까 죽어도 안먹으려고 함..ㅎㅎㅋ.. 안돼.. 이번 한번만 이렇게 먹어줘 이미 물에 탔다고ㅠ.. 겨우 먹이긴 했는데 반은 뱉어낸 듯ㅋㅋㅁ.. 아침약을 먹고난 뒤 통증이 제법 사그라졌는지 침대 위에 발라당 누워서 편하게 잠도 잔다. 배털 밀린거 너무 귀엽고요 발라당 누워있는 김에 어제는 너무 사나워서 확인을 못했던 수술부위를 봤는데 상처보호를 위해 붙여놓은 생체밴드? 테이프?가 거의 다 떨어져서 너덜거리고 있고, 너덜거리는 부분에 화장실 모래가 겁나 많이 묻어있음.. 헐... 어떻게 하죠..? 내가 사람 상처는 잘 아니까 혼자 알...


#고양이 #고양이중성화 #아깽이 #코숏

원문링크 : 고양이 여아 중성화 둘째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