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불안 증세를 보이다.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다.

2020년 2월 9일. 우려했던 분리불안 행동을 하다. 어제 짧은 외출을 통하여 분리불안 테스트를 해보았다. 집 앞 반려동물 용품점에서 장난감을 사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10분. 리암이는 기다렸다는 듯이(나 뭐 눈치 준적 없는데ㅠㅠ) 내가 나가자마자 패드 위에 배변을 보았다. 그리고 약간 불안하게 왔다갔다 하긴 했으나 짖음은 없었다. 그래서 안심하고 임보를 계속 하겠다고 확답을 보내놓았었다. 이튿날, 어제보다 조금 더 멀리 나가보았다. 20분쯤 지났을 때!! 우려했던 '짖음' 이 시작되었다. 한 번, 두 번 시작된 짖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우렁차고 더 잦아졌다. 배변도 패드가 아닌 곳에 이곳저곳 해놨고(지금 생각해보면 극도의 불안함으로 인해 지렸던 것 같다ㅠㅠ),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불안한 모습으로 집안을 휘젓고 다녔다. '안절부절못하다'라는 말을 이보다 더 적절한 곳에 쓸 수 있을까.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면서 상황을 보고하고 구조자, 보호소 스탭분들한테 연락을 했다. 어제...


#분리불안 #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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