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평범한 이름이라도 -임승남


 이토록 평범한 이름이라도 -임승남

책에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p.8 지적인 성취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었다. 어떻게든 자신을 변화시키고자 애쓰는 과정에서 얻는 보람과 긍지와 자존감에 비하면 실패에서 오는 고통쯤은 별것 아니라고 생각해 왔다. <새 마음의 샘터>라는 한 권의 책을 계기로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품었고, 끊임없는 실천을 통해 돌베개 출판사의 대표가 되기까지 힘들고 슬프지만 우리를 힘나게 하는 여정이 담긴 에세이다. 한창 응석 부리고 돌봄을 받아야 할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되어, 당장 먹고 자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했던 저자. 구걸을 하고 도둑질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이 너무 마음 아팠다. 이 책에 나오는 어떤 시인은 우리가 구걸하는 사람에게 돈을 주니까 구걸을 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고, 돈을 주는 것이 그분들의 자립을 방해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것은 저자의 말처럼 사람의 선한 마음을 몰라서 하는 말이다. 정답은 각자의 몫이겠지만 나도 저자처럼 그때그때 마음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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