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이상 읽은 인생 책, 숨결이 바람 될 때 리뷰

세월이 느껴지는 책 외관... 누가 보면 수십 년 된 책인 줄... 16년도 당시 번역본이 출간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구입한 후 생각 정리가 필요할 때마다 읽는 책. 나는 어떠한 책을 소유하게 되더라도 필요한 부분만 체크해 두고 다시 읽는 편이지 완독으로 회독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 이 책은 며칠 전 4회독을 완료하였다. 그만큼 두고두고 음미하기 좋은 인생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크게 1부 '나는 아주 건강하게 시작했다' 2부 '죽음이 올 때까지 멈추지 마라'로 나누어져 있는데 1부는 폴 칼라나티의 어린 시절부터 스탠퍼드를 거쳐 신경외과 의사가 되면서 느낀 전반적인 삶에 대한 고찰이 2부는 최고의 신경외과 전문의에서 시한부 환자로서의 변화된 삶을 살며 희망과 좌절의 경계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고뇌가 들어있다. 우리 환자의 삶과 정체성 우리 손에 달렸을지 몰라도, 늘 승리하는 건 죽음이다. 설혹 당신이 완벽하더라도 세상은 그렇지 않다. p.142 우리는 영원히 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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