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짝할 사이 서른셋] 하유지


[눈 깜짝할 사이 서른셋] 하유지

옆집 703호에 사는 두출 할아버지의 심부름꾼 노릇을 야무지게 하는 외로운 아이 공미지. 아버지의 유품중 수첩에 적힌 이름을 찾아가는 외로운 오영오. 외로운 사람들이 만나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좋다. 눈 깜짝할 사이 서른셋 저자 하유지 출판 다산책방 발매 2019.03.21. 알래스카에 사는 어떤 사람이 개(그 녀석이 래브라도레트리버였다)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가, 늑대를 만났다. 덩치 큰 검은색 늑대였다. 그런데 개가 겁을 내기는커녕 늑대에게 다가갔다. 겨울철에 고드름이 녹는 속도처럼 천천히. 주인은 기겁했지만 놀랍게도 늑대는 개를 공격하지 않았다. 두 개과 짐승은 코끝을 대며 인사를 나누기에 이른다. 늑대는 몇 번이나 숲으로 뛰어 들어갔다가 나왔다. 나랑 놀자,나랑 놀자, 하듯이. 늑대는 로미오란 이름을 얻었고, 마을의 유명인사가 되었다. 처음에는 늑대에게 공격당할까 봐 무서워하던 사람들도 다른 존재와 싸울 생각이라고는 없는 로미 오에게 마음을 열었다. 자기 집 개를 데리고 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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