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 갈지도 몰라]김용택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 갈지도 몰라]김용택

마음이 어지럽고 시끄러울때, 좋은 시 한편으로 마음을 다스려 봅니다. 조용한 일 김사인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 철이른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 곁에 저도 말없이 그냥 있는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또 한편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고난 속에 완성되는 사랑, 시련 속에 완성되는 삶이라....너무 현실적이고 무거워서, 현실적이면서 재미난 시 한편으로 마무리 합니다. 긍정적인 밥 함민복 시 한 편에 삼만 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 금방 마음이 따뜻한 밥이 되네 시집 한 권에 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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