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구아르와 책방 할아버지 [마르크 로제]


그레구아르와 책방 할아버지 [마르크 로제]

수선집을 운영하는 가난한 엄마와 단둘이 사는 그레구아르는 꿈도 없고 공부에도 흥미가 없고 독서는 더더욱 관심이 없다. 그런 그와 평생을 책에 둘러싸여 살아온 피키에 할아버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상호보완적인 만남으로 변한다 파킨슨병이 악화되자 수레국화 노인 요양원에 입주해 살고 있는 피키에 할아버지는 요양원에 들어오기 전에 작은 서점을 운영했다. 책을 사랑하고 책에 둘러싸여 평생을 살아온 피키에씨는 좁은 방에서 무력하고 고독하게 죽음만 기다린다. 책을 좋아하나 파킨슨병과 녹내장으로 독서를 할 수 없는 가엾은 피키에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그레구아르는 책을 읽어 드리겠다는 제안함으로써 인생의 전환점에 들어선다. 책과는 담을 쌓고 살던 그레구아르가 낭독을 시작하면서 놀라운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단 한 페이지도 못 넘기고 나를 질리게 만들던 그 책들. 내가 책을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아마도 학창 시절의 불편했던 기억이 여전히 남아 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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