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정체불명 노숙자와 편의점의 따뜻한 이야기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정체불명 노숙자와 편의점의 따뜻한 이야기

청파동 골목에 자리 잡은 작은 편의점. 알바생들의 생계가 걸려있는 편의점이라 염 여사는 현상 유지만 되고 있는 편의점을 처분하지 않는다. 그런 마음 따뜻한 염 여사의 지갑을 주워 인연이 된 서울역 노숙자 독고 씨가 야간 알바생이 되면서 편의점에는 신선한 변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한다. 늘 술에 취해 살아 자신의 이름도 기억 못하는 독고 씨는 자신이 왜 노숙자가 되었는지, 전에는 무슨 일을 했었는지 가족은 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그런 독고 씨가 편의점 알바를 시작하자 엉거주춤한 걸음걸이와 어눌한 말씨가 점점 없어지고 꽤 영리한 부분까지 보인다. 편의점 알바생들은 그런 그의 모습을 보고 과거가 궁금해진다. 나 역시! 독고 씨가 등장하고부터 독특한 개성과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편의점에 차례로 등장한다. 등장인물들은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거나 중년 가장의 혼술 하는 장소로 편의점 앞 테이블이 안성맞춤인데 독고 씨의 친절에 불편함을 느끼며 불편한 편의점이 된다. 이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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