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이렇게 키워도 잘 크네요.


다육이 이렇게 키워도 잘 크네요.

몇 해 전 선물로 받은 다육이입니다. 키우는 방법이 잘 못 되었는지 시들해지고 곧 죽을 거 같아 다육이를 보일러실로 옮겨뒀습니다. 그런데 보일러실에서 몇 개월을 지내더니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보슬보슬 비도 맞고 햇빛도 보라고 정원으로 옮겨 뒀더니 점점 튼실해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다음부터 우리 집 다육이들은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보일러실과 정원을 오가며 살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비 오는 대로 햇빛이 강하면 강한 대로 우리 집 다육이들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써든벨은 제일 튼튼하고 화려한데요. 크기가 더의 제 주먹만 합니다. 리틀 장미는 써든벨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끝이 얄상하니 뾰족한 써든벨과 다르게 끝부분이 두툼하고 둥글둥글하며 붉은빛이 돕니다. 이건 바위솔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이미지가 많은데 이름도 제각기라....^^ 다육이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뭐, 저렇게까지 좋아할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보니 다육이가 꽃처럼 참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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