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승객, 태우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지하철 승객, 태우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지하철 탑승 전, 문이 닫혔다. 아쉽게도 열차는 출발하고 있었다. '아~' 아쉬움이 채 사라지기 전에 어디선가 할아버지 목소리가 들려왔다. "왜 사람을 남겨두고 가느냐?"라며 영감님께서 부아를 내시고 계셨다. 열차를 놓친 사람들도 할아버지 노여움을 공감해 주고 있었다. 기관사 아저씨는 업무 특성상 정해진 시간 에 맞춰 운행할 수밖에 없다. 왜냐? 예전에 는 5분 이상 정체하면 사고로 간주하여 경위서 를 쓰는 등의 징계를 받았다. 나비효과라고 말이 있다. 작은 날갯짓처럼 미세한 작은 변화 차이가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파장으로 이어지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도로에 옆차의 무리한 차선 변경에 급하게 브레이크 를 밟게 된다. 그러면 뒤따라 오는 차들도 차례로 속도를 줄여 정체가 만들어진다. 지하철도 다를 바 없다. 역마다 몇 명 더 태우려고 3분씩 지체한다고 가정하면 20개 역이면 1시간 차로 벌어진다. 전철 쪽으로 느긋하게 걸어오는 승객이 있다면 기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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