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즐겨라


일을 즐겨라

일을 즐겨라. 일을 즐기는 곳이자 잘나가는 돼지갈비집이 있다. 맛과 서비스가 일품인 곳이다. 모처럼 장모님을 모시고 방문했다. 막 도착하니 대기가 5팀이나 있었다. 이 집은 서빙 보는 분들이 평균 60대 이상이고 70대 분도 계셨다. 특이한 점은 꽤 나이가 많으신데도 음식을 신속하게 갖다주신다.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심지어 들어온지 얼마 안 돼 보이는 20대 남자 알바생이 속도를 못 따라간다. 어쩔 땐 모자란 상추를 알아서 채워주신다. 파채가 떨어져 “이모님”을 불렀는데 이구동성 게임이라도 하듯 다른 곳에서 “여기요”라는 음성과 겹쳤다. 이때 반응이 인상적이었다. 양손을 흔드시면서 얼굴에는 미소를 머금고 “갈게요” 하는데 마치 놀이공원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 내 얼굴에 미소 가 느껴졌다. ㅎㅎㅎ ‘저 이모님이 사장인가?’ 아니란다. ‘가족이 운영하는 가게인가?’ 아니다. 사훈으로 “일을 즐겨라”가 딱 어울리는 가게이다. ㅎㅎ 한 번은 이런 적도 있었다. 청량고추를 달라고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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