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대충이 안된다


역시나 대충이 안된다

입주청소 부를 돈으로 세금이나 내야겠단 생각에 밤 9시쯤부터 시작한 셀프 청소는 지금에서야 마무리 사람들 부르는 것보다 만족스럽진 않지만 '이만하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접 청소하니 몇 번을 왔어도 안 보이던 하자도 보이고, 창문부터 창문 틀까지 모두 박박 닦고나니 마음이 후련하네요. 역시나 성격상 대충이 안됩니다. 이제 집 보러 오시는 분들께 선택만 되면 될텐데 말이죠. 바쁘게 챙겨 집을 나오다보니 커피를 내려 놓고도 집에 놓고 나와버렸습니다. 자정이 넘었으니 오늘이네요. 오늘 오후엔 전세 계약을 할 겸 루시와 함께 가족여행도 할 겸 겸사겸사 진주를 다녀와야 합니다. 우리 딸, 루시에게 바쁘게 살아가는 이 기록들이 나름 의미있게 받아들여질 때가 있겠지요? 청소하러 간다니 같이가고 싶다던 루시와 다음번엔 같이 방문해야겠습니다. 물론 그 전에 전세가 맞춰지면 더 좋구요. 모두 평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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