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육아]이마가 쿵...


[캐나다 육아]이마가 쿵...

3시쯤 평소처럼 만두를 데리러 학교에 도착했다. 만두네반은 잔디밭(눈밭)에서 야외활동 중이었고 '만두는 어딨지...?'하며 눈으로 찾고있는데 선생님이 나에게 급히 오시더니 한 5분전쯤에 만두가 교실(2층)에서 내려오다가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이마를 다쳤다고 지금 오피스에 있다고 나를 안내해주셨다. 멍......이게 무슨일이야 저 단단한 계단에 이마를 부딪쳤다고 ....? 오피스에 가보니 만두의 대성통곡하는 소리가 들렸고 교감선생님이 만두를 열심히 달래고 계셨다. 날 보시더니 big bruise on her forehead라고 하시기에 이마를 보니 아..진짜 이마에 혹이생겼다 저 작은 이마에.. 아 정말 눈물이 날거 같았다. 일단 꼭 안아주고 달래주었다. 당연히 쉽게 달래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이런상황에서 말도 잘 안통하는데 또 낯도 많이 가리는 아이가 오피스에서 얼마나 무섭고 슬펐을까? 화가 났을까? 아무튼 내가 그순간 해줄수 있는 최선은 꼭 안아주고 한국말로 괜찮아 괜찮아 해주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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