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오직 나를 위한 글쓰기 시간, <하루 144분의 1>


[마감] 오직 나를 위한 글쓰기 시간, <하루 144분의 1>

'남을 위한 글쓰기를 하세요' '클릭할 수밖에 없는 제목을 쓰세요'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세요' 블로그를 접하게 된 계기는 저마다 다르지만 일단 시작하고 나면 위와 같은 말들을 많이 듣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보여지기 위한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자극적인 카피라이팅으로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고, 마치 특별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포장해서 글을 쓰게 되죠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글에서 '내' 모습이 사라집니다. 블로그가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 어려운 공간이 되어버리고, 오로지 독자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쓰는 불편한 글쓰기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아마도 나만의 글쓰기 방식이 생기기도 전에 마케팅 글쓰기, 팔리는 글쓰기부터 배우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 아닌가 싶어요. 내 글의 가치를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읽느냐, 얼마나 오랫동안 읽느냐로 판단하게 되면서 공감과 댓글 그리고 조회수와 같은 숫자에 집중한 나머지 정작 쓰는 주체인 '나'와 쓰여진 '나'가 분리되어 버립니다. '일...


#고묘한 #쓰는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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