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3)


독서모임(3)

지난주 일요일 8회 독서모임을 가졌다. 한달에 2번 끊이지 않고 독서모임을 진행했다. 2주에 한번씩 진행되는 모임이라 책도 여유롭게 고르고 질문도 흥미롭게 잘 만들어서 운영될 줄 알았으나.. 이주가 생각보다 긴 시간은 아니였다. 독서는 흐름이라고 한번 독서루틴이 끊기면 다시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렸다. 책을 선정하고 질문을 준비해야하는 입장이라 독서 자체를 즐기기보다는 의무감에 움직인 적도 많았다. 그래도 어쨌거나 결과적으로는 한달에 두권 이상의 책을 읽고 질문을 뽑는 시간은 나에게 도움이되는 것 같다. 평소에는 감정적으로나 이성적으로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고 깊게 고민하는 시간이 적은데 독서모임이 어느정도 그런 시간을 만들어준다. 모임을 운영한다는 건 확실히 좋은 경험인 것 같다. 느껴보지 못한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고 있다. 
독서모임장으로서의 감정 1. 모임원이 탈퇴하면 특별한 이유가 없더라도 가슴이 아주 조금 아프다. 불쾌하다는 느낌까지는 아닌데 아무튼 부정적인 감정이 살짝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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