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관한 이해와 오해 - 11


중국에 관한 이해와 오해 - 11

단오가 쏘아올린 남녀 평등 문제 단오가 우리의 고유 축제인지 중국의 고유 축제인지의 논란은 이제 그만하자. 중국은 단오가 국경일로 정해져 있고, 우리는 단어가 몇일인지조차 모른다. 무조건 중국이 대한민국을 뺐는다는 피해의식은 사대주의만큼 위험하다. 올해 중국 단오를 통해 중국에서는 남녀 평등의 문제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사진은 단오날 전통적으로 행해지는 용선 경기에서 나온 장면을 캡쳐한 부분이다. 용선은 남자만 탈 수 있으며, 용선이 지나가는 다리 위에 여성이 서 있을 수도 없다. 그래서 사진처럼 여자 비키라고 소리를 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자주 "유교의 나쁜 점만 아직까지 한국에 남아 있다"고 한다. 유교의 발생지인 중국보다 아직도 성리학에 찌든 그래서 조선까지 말아 먹었던 사상이. 대한민국의 국론을 분열시키고 여성들의 권리를 저해하고 있으니 말이다. 중국에 살다보니 "유교의 나쁜 점만 아직까지 한국에 남아 있다"는 말을 더욱 실감하고 있다. 모계 사회의 전통이나 사회 각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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