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도대체 왜 그러고 사냐?” 거실을 지나가던 남편이 한마디 툭 던졌습니다. 한 달째 소파에서 자는 나를 보며 하는 말입니다. 하긴,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이 60세에 영어로 강의하겠다고 대책 없이 저질러 놓고 막상 날짜가 다가오니 불안해서 잠도 제대로 못 자는 내가 나도 ‘불편’합니다. 1년 전, 미국 뉴욕에서 영어로 강의하겠다고 선언한 그날부터 나는 자발적인 고생길에 들어섰습니다. 6년째 영어와 씨름 중이지만 당연히 내 영어는 강의를 하기엔 아직 부끄럽습니다. 결국 20분짜리 강의 내용을 영어로 만들어 무조건 달달 외웠습니다. 암기력은 나이에 비례해 더 나빠졌고 연습할 때마다 좌절에 빠졌습니다. 발음은 또 어떤가요. 구슬을 뜻하는 ‘Beads’를 3일이나 연습했는데 상대방이 ‘Bees’로 알아들을 때는 정말 화가 났습니다. 유창한 네이티브의 영어를 듣다가 녹음된 내 발음을 들으면 귀가 그렇게 ‘불편’할 수가 없습니다. 어설프고 부족한 채 나는 뉴욕에서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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