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째 보존중인 블라디미르 레닌의 시신


100년째 보존중인 블라디미르 레닌의 시신

블라디미르 레닌(1870~1924)는 공산주의 혁명가이자 볼셰비키의 지도자로, 소련 공산당을 만든 인물이다. 그가 사망하자 권력 후계자였던 스탈린은 참배 인파를 보고는, 그를 기리자는 의미로 보존처리를 할 것을 제안한다. 이렇게 시신을 방부처리해서 보존하는 걸 엠버밍이라고 한다. 원래 레닌 본인은 자기가 죽으면 레닌그라드(현재의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어머니 무덤 옆에 묻히기를 바랬는데, 100년 가까이 박제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 레닌 영묘는 매년 봄 즈음에 문을 닫고, 레닌 시신은 재방부처리를 하기 위해서 한달간 약품이 가득찬 수조에 담근다. 그리고 꺼내서 다시 옷을 입히고 영묘에 안치한다. 부패를 막기 위해 레닌의 가슴을 갈라서 내장을 모두 꺼낸 모습이 보인다. 레닌 시신 보존에 들어가는 금액은 1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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