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사의 일기장] 즐거운 학교 도착!


[치료사의 일기장]  즐거운 학교 도착!

매년 날씨가 더워지면 초등학교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하러 갑니다. 구슬땀을 흘리며 언덕길을 올라가다보면 '즐거운 학교 도착'이라는 문구가 보이는데요. 이 문구를 보면, 괜시리 마음이 몽글몽글해집니다. 연신 '선생님-'하고 부르는 아이들의 얼굴이 떠오르기도 하고, '드디어 언덕길이 끝났구나!'하는 소소한 기쁨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첫회기에는 자기소개를 하며, '내가 싫어하는 친구의 행동은?'이라는 질문을 던져보았는데요. 많은 친구들이 '나를 무시하는 행동',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것'이라고 대답해주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며, 무시하지 않고 존중받는 것이 어른의 삶에서도 아이들의 삶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benwhitephotography, 출처 Unsplash 다함께 내가 존중받고자 하는 욕구에 대해서도 나누고, 또 다른 친구를 존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이 누군가를 존중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바로- '경청하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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