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콜로’처럼 삽시다 - 당신은 하나님이 보실 때에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피콜로’처럼 삽시다 - 당신은 하나님이 보실 때에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플룻 Pixabay License 얼마 전 한 관현악단의 정기연주회에 다녀왔습니다. 모든 악기가 자기가 연주해야 할 순간을 반의 반 박자도 놓치지 않고 제때에 연주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그런데 연주석 가운데의 한 연주자가 자기가 들고 있는 악기를 잠잠히 내려다보고만 있었습니다. 그 악기는 피리를 절반으로 잘라놓은 작은 ‘피콜로’였습니다. 특이하게도 그 연주자는 한 곡 전체를 연주하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연주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피콜로가 왜 그것에 있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카니발에서 피콜로 Pixabay License 그런데 연주곡이 끝나고, 그 다음 곡이 시작되자 마치 인형처럼 앉아 있던 피콜로 연주자의 눈이 지휘자를 보았으며, 그리고 다른 악기들과 함께 아름다운 화음을 연주하였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소리가 나오는지요! 만약 그 순간 그 자리에 피콜로가 없었다면 다른 악기가 그 소리를 낼 수 있었을까요? 아마 흉내는 낼 수 있을지 몰라도 제 맛...


#피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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