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육신이신 예수님 - 예수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을 기억하며 겸손하게 살고 있습니까?

카프카의 소설 '변신'을 보면 주인공인 선량한 세일즈맨 그레고르는 어느 날 아침, 한 마리의 흉측한 벌레로 변신하게 됩니다. 벌레로 변한 주인공은 자신의 몸을 운신하기조차 버거움을 느낍니다. 가족들에게 아무리 말하려고 해도 그 소리는 전달되지 않고 벌레 소리로 들릴 뿐입니다. 결국 주인공은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몰이해와 냉대 속에서 벌레의 모습으로 죽어갑니다. 그레고르가 벌레로 변한 것은 작가의 자의적 설정이지만 카프카는 벌레라는 실체를 통해 인간 상호 간의 소통과 이해가 단절된 상황을 그려냅니다. Pixabay License 52.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누가복음 2:52 본래 하나님이시고 창조주이셨던 그분이 성육신하시어 지구촌의 한구석 팔레스타인에서 생활인으로 사셨습니다. 갈릴리, 가버나움, 먼지 풀풀 나는 비포장길을 터벅터벅 걸어가시던 예수님을 떠올려 봅니다. 빛보다 빠르고, 시공을 초월하며, 어떤 제한도 받지 않던 그분이 피조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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