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안공원 - 호버링 시간 측정


능안공원 - 호버링 시간 측정

산본의 좀 외곽이라 가본적이 없었는데 퇴근하고 가봤다. 이런 산책할 만한 동네 근린공원들이 많아서 참 좋다. 믈론 드론 날리기 좋은데는 찾기 힘들다. 입구에서 지도를 훑어보고서 서둘러서 공터를 찾았다. 사람도 옆의 배드민턴장 벤치의 어르신 한 분뿐. 요즘 해가 짧아져서 퇴근하고 스팟에 걸어오면 딱 한 팩 날리고 해가 져버린다. 대신 어둑어둑하니 LED가 잘보여서 방향 식별은 오히려 쉬운 것 같다. 벤치에다 가방을 풀고 꺼낼 것들을 꺼낸다. 안접히는 450급 쿼드콥터라 가방에 다 들어가지가 않아서 거슬린다. 배터리는 일부러 알리발 싸구려를 골랐다. 저번에 이걸로 호버링 타임을 쟀기 때문에 비교용. 날리고 있는데 고양이가 스르륵 와서는 구경을 한다. 굉장히 높은 흥미를 보이면서도 크기와 소리 때문인지 무서워하기도 하면서 얌전히 앉아서 상당히 사람과 비슷한 식으로 구경을;; 고양이 입장에서는 거의 작은 실기 크기로 느껴지겠지? 카메라는 왜 쳐다보는건지 모르겠다. 삼각대를 보는건지 아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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