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거실

자취를 하면서 사라져 버렸던 공간... 그렇게 반지하와 원룸을 전전하다가 호주를 갔더니 쉐어하우스의 넓은 거실이 펼쳐졌다. 습관은 무서운거라고 거실이 넓으면 뭣하나. 방으로 냉큼 들어가 밥도 먹고, 티비도 보고.. 그렇게 다시 한국을 돌아와 우여곡절을 건너 거실을 얻었다. 누군가는 자신의 잘못도 뉘우치지 않은체 내탓을 하고 있을 터이고 누군가는 소기의 목적이 끝나고 원래의 삶으로 돌아갔을터이다. 아무렴 어떠냐. 나는 누구도 뺏지 못할, 누구도 뺏지 않을 나의 거실을 가졌다. 거실은 가족이였다. 늦은 오후, 아버지의 지친 삶을 가족과 함께 쉬게해 줄 유일한 공간이였다. 3초도 안되어 드르렁 했지만 곧 죽어도 쇼파에 기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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