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우선순위


건강 우선순위

건강 우선순위 건강에도 우선순위가 존재한다. 건강검진 결과가 나오는 날, 회사에서는 대개 이런 대화가 오가곤 한다. "큰일 났어. 주의 항목이 3개나 있어" "나쁘지 않네, 난 5개야" 아마도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 나는 아직 괜찮다고 안심하고 싶어서 이런 대화를 주고받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주의 항목이 적게 나왔다고 해서 장수의 가능성이 더 놓은 것은 아니다. 문제는 건강검진 결과의 내용이다. 질병에는 확실한 순위가 있다. 압도적인 1위는 암이다. 일본의 암 발생률은 2명 중 1명꼴이며, 3명 중 1명이 사망하는 최강의 질병이다. 게다가 암은 나이를 따지지 않는다. 단, 암이라고 해도 종류에 따라 위험 정도가 다른다. 가령, 췌장암과 전립선암은 예후가 완전히 다르다. 2위는 심근경색 같은 심장 질환이다. 비만 환자가 많은 미국의 경우,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가장 많다. 이처럼 암과 심장 질환은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2대 질환이다. 그런데 3위부터는 조금 다르다.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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