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을 먼저 겪은 남자 선배들을 아시나요?

'서른'과 관련된 책을 모두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이 주제를 다룬 책을 여러 권 읽었습니다만 저자가 모두 여성입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우리 사회가 '이 나이에는 이래야 한다'라는 식의 나이에 맞는 삶을 강제하고, 이러한 잣대를 유독 여성들에게만 심하게 들이대기 때문에 남성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은 탓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책의 내용은 분명 '서른을 먼저 겪어본 언니 또는 누나'가 '이제 막 서른이 된 동생'에게 해주는 조언입니다. 저는 분명 남자이고, '서른'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무겁게 느껴지고 제 인생이 제대로 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불안감과 회의감이 드는데 왜 '서른'을 먼저 살아본 남자 선배들의 이야기는 접할 수 없는지 의아합니다. 오히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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