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일상] 금연 / 계속되는 가챠사랑 / 모나


[일본/일상] 금연 / 계속되는 가챠사랑 / 모나

1. 금연 나는 아니고, 남편이. 그는 중학생 때부터 담배를 피우던 (대체 어떤 청소년기를 보내온 것..?) 오랜 스모커로, 밖에선 궐련, 집에선 궐련형 전자담배라는 하이브리드형 끽연 라이프를 즐기고 있었다. 반면, 나는 비흡연자에, 담배연기를 잘못 쐬이면 금방 목감기가 올 정도로 기관지가 약한 편이라 니코틴, 타르가 신체에 미치는 장기적이고 치밀한 영향보다 더 빠르고 직관적으로 담배의 유해성을 체감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남편은 '이러이러한 이유로 뭐 하지 마' 라고 자신의 습관을 방해하려 들면, 일단은 '大丈夫だよ(괜찮아)', '気のせいだよ(기분 탓이야)' 로 흘려버리곤 하는데, 나의 권금징끽도 그런 식으로 흘려보내다가 결혼 2개월 차에 접어들 무렵,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전자담배만 피우게 되었다. 하지만 전자담배라고 건강문제에 프리해지는 것도 아니고, 집 안에서면 키친 환풍기 앞에서만 피우니 좀 낫지만, 주말, 어디 외출이라도 해서 하루종일 같이 차타고 돌아다니다 보면 집에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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