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골마을의 산책 코스를 소개합니다.


일본 시골마을의 산책 코스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따뜻하다 싶더니, 해 떨어진 지금도 9도나 되는 훈훈한 날씨다. 수면잠옷도 다다음 주쯤이면 완전히 옷장 안으로 집어넣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언제냐 싶게 빠르게 오는 봄. 블로그를 꼬박꼬박 쓰기로 마음먹은 이후, 블로그씨가 꽤 좋은 소재가 되어주고 있다. 오늘은 경칩을 맞이해 우리 동네 산책코스를 알려달란다. 우리 동네는 일본에서 북관동지방 (도쿄 위에 위치한 군마, 이바라키, 토치기, 사이타마현)이라 일컬어지는 곳에 있고 딱히 대단한 곳도 아니라 산책코스라고 하기까진 뭐 하지만, 걷는 사람 없는 우리 동네 (일본 시골에선 다들 차 타고 다닙니다)에서 어린 학생들, 면허증 반납한 노년층 이외에 보기 드문 걸어 다니는 젊은이인 내가 좋아하는 산책코스는 철로 옆길에서부터 시작한다. 역까지 곧게 뻗은 길 우리 동네 한가운데에는 철로가 지나간다. 그리고 선로 옆에는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길이 나있다. 인도도 아니고 차도도 아니라 뒤에 차 오는 소리 나면 적당히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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