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거대 예수상의 도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거대 예수상의 도시

리우데자네이루가 포르투갈의 임시 수도였다고? 브라지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은 몰라도 산 중턱의 우뚝 선 거대한 예수상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듯싶다. 쇼로, 삼바, 보사노바를 낳은 낭만의 도시 리우데자네이루. 이 도시 주민들은 카리오카(carioca)라고 칭한다. 파울리스타, 미네이루 등 행정구역 이름에서 따온 다른 명칭들과는 달리 리우데자네이루 인근 지역에 살던 원주민 부족을 일컫는 투피어 표현에서 유래했다. 리우에는 재미난 사실이 하나 있다. 포르투갈 식민 도시였음에도 불구하고, 1808년부터 1821년까지는 본국에 위치하지 않았으면서도 포르투갈 왕국의 임시수도가 되었다. 이런 이유에는 이베리아 반도 전쟁으로 나폴레옹이 쳐들어와 포르투갈 본토가 털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쟁이 끝났음에도 브라질에서 사는 것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던 국왕 주앙 6세는 리스본으로 돌아가는 것을 미적대기도 했다. 식민 도시가 임시 도시로 성장한 예는 대항해 시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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