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 [순우리말 아님]


가난 [순우리말 아님]

가난은 순우리말이 아니다. 한자가 섞인 말이다. 간난에서 ㄴ이 탈락했다. 간난艱難 어려울 간에 어려울 난. 혹은 집이 어렵다는 집 가家에 어려울 난難 이렇게 간난 혹은 가난이 원어로 꼽힌다. 주름진 얼굴에 면포를 둘렀다고 가난한 건 아니다. Photo by Matthew Henry on Unsplash 때가 어수선하다. 인플레이션이네, 스태그플레이션이네. 금리를 얼마나 올리고, 빚진 이들이 얼마나 많아졌고. 없을 수록 힘든 건 언제나 똑같았겠지만, 요새처럼 라면 비싸질 때면 제일 힘든 건 끼니 걱정하는 사람들이겠다. 언제나 가난은 우리와 함께 했다. 아주 여유있는 사람이라도 어떻게든 가난을 마주친다. 여행가서 마주칠 수도 있다. 태국, 필리핀, 동남아뿐만 아니라 뉴욕이나 파리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길에서 가난을 스쳐지나가기도 하고, 때론 차에 붙을 때도 있다. TV든, 라디오든, 유튜브든 가난의 소리를 듣지 않기란 어렵다. 옛날옛적부터 가난과 함께해서 그런지 가난과 관련된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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