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부사관학교] 결국엔 사람


[청년농부사관학교] 결국엔 사람

가장 크게 얻어가는 것은 결국엔 사람이겠다는 생각을 언젠가부터 하고 있다 청년농부사관학교에 매우 세속적인 이유로 입교했다. 앞으로 '농부'로서 살아야겠다 싶은데, 농협이라는 거대조직의 힘을 받아야겠다는 마음. 100만원의 교육비를 내지만, 내가 받는 교육에는 1,000만원이 넘게 들어간다는 사실(테블릿PC에 굴삭기 교육까지!). 소형 원예 시설을 제작해보고자 하는 입장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리란 생각이었다. 그래서 6개월이 지났을 때 가장 크게 남는 것은 굴삭기 자격증, 스마트팜 시설을 완전히 이해한 사람, '농업'에 대해 속속들이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걸로는 안 되겠다. 이론이나 실습이나, 사업계획이나, 자격증 다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사람이다. 놀랍도록 비슷하지만(왼편), 청사 기숙사 건물은 아니다 적어도 6주간, 50명의 교육생들이 함께 생활한다. 기숙사를 쓰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함께 밥먹고, 고생한다는 사실은 그대로. 그래서...


#9기 #사람 #인간관계 #졸업생 #좋은 #청년농부사관학교

원문링크 : [청년농부사관학교] 결국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