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털 알레르기 환자의 생활사(ft.청소기)


고양이털 알레르기 환자의 생활사(ft.청소기)

요즘 왜 이렇게 공기가 안 좋은 것인지.. ㅠㅠ 이러다가 또 송진가루 날라오고... 공기청정기는 거실에 항상 작동하고 있는데,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안 좋거나, 곧 있으면 다가올 송진가루의 계절이 되면 몇 개를 더 풀로 돌린다. 나는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고작 2단계이지만, 다른 가족들은 심각했다. 집에는 항상 지르텍이 상비약으로 구비돼 있었다. 괜히 공기청정기가 많은 것이 아니다.. -_- 고양이털 알레르기 환자라면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는 거의 필수다. 아울러 하루 두 번 환기와 매일 1회 이상의 진공 청소기와 물걸레 청소기 가동은 덤. 15년 전 부터 갖추고 있는 기본템. 털빠짐과 청소를 감내하지 않으면 고양이를 키울 수 없다. 알레르기가 낮은 단계지만 여기에서 더 진행되면 안된다. 멈춰야 된다. 그러나 항상 잘 때면 옹기종기 내 침대로 모이는 흑풍이와 분홍이.. 따로 잘 수는 없지. 그래서 침구 청소기도 마련했으나 이건 크게 쓸 일이 없었다. 처음 과연 얼마나 많은 먼지와 고양이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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