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일지 6 - 산책의 주도권


강아지 산책일지 6 - 산책의 주도권

하늘이 산책일지 6 23.07.31 주말 내내 게릴라성 소나기가 와서 나가질 못했다. 낮에 엄청나게 쨍했던 날씨가 갑자기 어두컴컴해지면서 세차게 비가 왔다. 낮에 햇빛에 피부병 소독하는 중. 이놈의 농피증이 완벽하게 잡히지가 않아서 몸을 자주 긁는 하늘이. 그래도 병원 가서 항생제 안 먹는 게 다행이다 생각한다. 저녁이 되어서야 나온 산책. 산책 앱을 켜고 걷기 시작하니까 좋은 것 같다. 얼마의 거리를 몇분으로 걸었는지 다 나오니까 하늘이의 걸음 속도를 체크할 수 있어서 좋다. 죄다 흔들린 사진뿐이네 ㅎ 강아지 산책할 때 나는 하늘이에게 눈을 떼지 않는다. 하늘이가 젊고 팔팔할 때는 늘 나를 앞질러 빠르게 뛰거나 걸어, 원하는 방향으로 나를 이끌던 산책이라 나에겐 산책의 주도권이란 없었다. 하지만 이젠 늙고 다리에 힘이 없으니 거의 엉금엉금 걸어서 내 뒤에서 오기 때문에 눈을 뗄 수가 없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산책의 주도권이 생겼다. 좋은 거야,, 나쁜거야,,ㅋㅋ 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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