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벌키우기 1탄


원정 벌키우기 1탄

지리산 얼음터에서 토종벌을 35년간 키우셨는데 몇 해전 낭충봉화병으로 벌을 300여통이 넘는 벌을 다 잃는 큰 슬픔이 있었네요 생업이기도한 벌을 모조리 잃고나니 상실감도 컸으리라 생각됩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아버지가 그러하듯 저희 아버지도 상실과 좌절감이 컸을텐데도 표현 하지 않으시고 늘 씩씩하게 다시 재개 하시려는 노력으로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러해를 노력하여도 무시무시한 점염병인 낭충봉화병을 극복하기가 어려웠네요 올해 초 어느날 아버지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창녕 네가 사는 곳에서 벌을 키워보면 어떻겠냐'고 말씀하셨어요 '아버지 다 늙어서 뭐하러 고생하려 하세요 애들도 다 커서 각자 생활하고 있고 그동안 고생만 하셨는데 좀 편안하게 여가를 보내시면 좋겠어요' 그렇게 말씀을 드리니 조금은 섭섭해 하신것 같아요 섭섭한 표현을 들으니 맘에 걸렸어요 너무 반대하는것도 좋지 않은것 같고 오히려 조금의 소일거리가 아버지에게 활력이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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