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CTCL 4기 18일차 감사일기 메리크리스마스 다른 환경 (change table change life)


12월 25일 CTCL 4기 18일차 감사일기 메리크리스마스 다른 환경 (change table change life)

메리크리스마스 따뜻한 물 한잔과 함께 아삭한 사과 반개로 아침 시작합니다. 휴일날 쾌청하네요. 그림자 늘씬하게 길기도 하지. 애교스럽게 겨울을 알리듯 개천에 얼음이 얼었네요. 30년 전에는 이곳도 눈이 많이 왔었다고 하던데 며칠씩 눈이 녹지 않아 눈싸움 눈썰매를 탔었던 곳인데 온난화로 눈구경하기가 어렵다. 오랜만에 디지스트를 걸어본다. 대구는 봄날같다. 친구가 있는 곳은 눈이 허리까지 덮혀 있다고 한다. 온세상이 눈이네 길이 안보이니 길을 만들며 산장으로 오른다. 배낭을 메고 눈을 헤치며 오르는 모습에서 가장의 무게가 느껴진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 친구가 그 역할을 묵묵히 지켜내는 모습에 존경을 표한다. 한 참 걸었더니 배가 많이 고팠다. 운동한것이 아까워서 식사준비를 하며 식사시간까지 기다렸다. 예전같았으면 뭐든 주섬주섬 먹었을텐데 절제해본다. CTCL 참여하면서 인내심이 조금 생긴것 같다. 점심은 비빔밥 고사리나물, 개망초나물, 숙주나물 김치3총사 갓김치, 배추김치, 고구마줄기...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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