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에세이 | 아무튼 채식, 내가 비건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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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반말체로 작성되었습니다.**나는 열심히 살아왔다. 일을 하고 싶으면 일을 열심히 했고, 공부가 하고 싶으면 공부를 열심히 했다. 30대 중반에 내가 번 돈으로 좋은 차를 타고 다니며 역세권에 학군도 좋고, 공원과 도서관이 가까운 아파트도 구입했다. 내 스스로가 멋져보였다. 그만큼 내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해왔다. 믿어왔다. 그렇게 믿고싶었다. 하지만.. 나는 사실 부러움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냥 더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 나보다 잘난 사람, 잘 사는 사람이 부러웠고, 예쁜 사람, 성격이 좋은 사람, 인기가 많은 사람이 부러웠다. 그래서 나는 내가 되고싶은 내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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