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3 힘들 때 용기를 주는 마법과도 같은 글의 힘


일기 #13 힘들 때 용기를 주는 마법과도 같은 글의 힘

전쟁과도 같은 한 주가 지나고 주말이 시작되었다. 어제 퇴근하자마자 노트북을 열어서 분노의 글을 썻는데, 오늘 생각보다 일이 잘 해결되었다. 그럼에도 이번 한 주를 돌아보면, 5일이 10일과도 같은 길고 길었던 한 주였다. 그리고 동시에 어느 순간보다도 움츠러들고, 작아지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 한 주였다. 뛰어 오르면 뛰어 오를 수록 보이지 않는 투명 천장에 막혀 이내 그 이상을 뛰지 않는 벼룩처럼, 무엇인가를 시도 하면 할 수록 부담만 쌓여가는 업무량만 늘어가는 내 모습 속에서 본래 꿈꾸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그저 오늘 하루만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는 모습만 남아있었을 뿐이다. 자신있게 시작했던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해서도 사실, 이렇다할 성과도 없는 것 같고 괜히 바보 같은 모습, 소위 쌈마이 같은 모습으로 소비 되는 내 모습에 환멸마저 들었다. 이렇게까지 해서 나에게 돌아올 것이 과연 무어란 말인가? 퇴근 길, 내 게시글에 달린 30자 정도의 작은 텍스트를 발견했다. 나의 방법...


#마법사 #용기 #인스타 #작문

원문링크 : 일기 #13 힘들 때 용기를 주는 마법과도 같은 글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