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답지 않아야 대접 받으니 …


아나운서답지 않아야 대접 받으니 …

아나운서 논란이 연일 뜨겁다. 비키니에서 모바일 화보, 재벌과의 혼사 등으로 이어진 기사가 가십성을 넘어 '아나운서의 정체성' 담론으로까지 확장되는 양상이다. 비슷비슷한 현상에 대한 접근과 상황 파악, 대안 모색 등을 접하면서 빠진 것 두 가지를 현직 아나운서의 눈으로 요약하련다. 우선 뉴스 앵커로서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정말이지 아나운서에게는 치명적인 것이다. 근본적 요인은 아나운서의 프리랜서화에 있다. 더 구체적으로는 이들의 잦은 광고 출연 때문이다. 보도는 공정성.객관성.중립성을 근간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상업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이 핵심이다. 저널리스트는 그래서 광고와 거리가 멀다. 그런데 저널리스트의 한 축으로 믿었던 '프리화된' 아나운서(엄밀한 의미에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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