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초등생 유괴·살인 사건'…세상이 무섭다.


'안양 초등생 유괴·살인 사건'…세상이 무섭다.

지난 11일 수원 호매실동 호매실 나들목 인근 야산에서 이혜진 양의 시신이 발견된 것에 이어 오늘은 시흥시 군자천에서 우예슬 양의 시신일 일부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지리적으로 내가 사는 곳이 현재 이 가운데 있다. 두 아이가 유괴당한 장소도 차로 20여분 안팎이면 도착을 하고, 호매실동 역시 20여분 안팎의 거리이며, 시흥도 20여분 안팎이다. 우리 집을 사이에 두고 유괴, 살인, 암매장이 벌어진 것이다. 세상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무섭고 이웃이 무섭다. 과거에는 귀신이 무서웠다고 하는데 지금은 정말 사람이 무섭다. 이 이야기를 하니 한 어르신이 "옛날도 똑같았다. 사람은 늘 무서운 존재"라고 말한다. 단지 지금은 너무나 많이 알려졌고 그 잔인함이 심해서 그렇지 과거에도 무서웠다고 말한다. ..


원문링크 : '안양 초등생 유괴·살인 사건'…세상이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