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남상미의 그림자를 보인 '베토벤' 이지아


'식객' 남상미의 그림자를 보인 '베토벤' 이지아

KBS 대작 '바람의 나라'와 맞붙는 MBC '베토벤 바이러스'는 김명민과 이지아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클래식을 배경음악으로 깔고 이순재, 장근석, 박철민, 정석용 등은 물론 벨라트릭스 신비, 벨라마피아 현주니 등 이미 수많은 공연장과 언더에서 이름을 떨친 연주자들까지 끌어모았다는 점에서 일단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1회 분은 극을 아슬아슬하게 이끌고 가는 이지아의 기대치 이하의 연기력때문에 재미를 반감시켰다. (그나마 중간중간 김명민이 나와 중심을 잡아주긴 했지만 말이다) 특히 이지아가 천방지축 뛰어다니며 마치 사내아이처럼 구는 모습은 9일 종영된 SBS '식객'의 남상미를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얼굴 생김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도 비슷한 상황에서 이지아의 연기력 역시 남상미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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