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밥


오늘 집밥

아침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하루종일 조금씩 오네요. 지금은 그친 듯 하구요. 날씨가 더 쌀쌀해질 것 같아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비 오고 꿉꿉하고 약간 쌀쌀할 때 저는 반신욕이 하고 싶더라구요. 향기 좋은 입욕제를 풀어놓고 느긋하게 말이죠. 뜨끈한 물에 몸이 풀리니 기분도 좋아지고 피로도 풀리고... 오전시간은 이렇게 보냈답니다. 애들 간식으로 식빵꼬다리 남은 걸 가지고 처음으로 마늘빵을 만들어 봤는데요. 뭐든 여러 번 해봐야 손에 익는 듯 해요. 항상 1~2분만 덜 돌릴 걸 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파슬리가루는 없어서 패스. 그냥 있는 재료로 만들었는데 맛도 좋고, 우선은 애들이 잘먹어서 좋았어요. 식빵마늘빵. 냉동실 맨 아래 서랍칸에서 얼음덩어리 같은 것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뭔가하고 꺼내보니 추석 때 친정엄마가 챙겨주신 추어탕이였어요. 세봉지를 얼려 주셨는데 두봉지는 먹고 한봉지는 아낀다고 안먹다가 잊어버렸어요. 오늘 저녁국은 추어탕으로 해결!!! 둘째아이가 콩나물 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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