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집밥다이어리 3월9일 마스크 5부제 실시의 씁쓸한 일상


겨울방학 집밥다이어리 3월9일 마스크 5부제 실시의 씁쓸한 일상

아침 토스트 과일 우유 점심 짜장밥 짜장면 콩나물국 저녁 닭날개구이 참치파전 냉장고반찬 큰아이가 잇몸에 뭐가 났습니다. 하얗게... 이틀이나 지났는데 없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집 앞 약국에 갔었어요. 우리가족은 신랑덕에 여지껏 마스크 사러 약국이나 농협등에 가보지 않았습니다. . . . 오늘 보았죠. 시간은 12시가 조금 넘었는데 동네 아줌마들이 마스크 끼고 길게 줄지어 있는 모습. 저는 약을 사러 간거라 그냥 슥 지나쳐 들어갈려니 목소리에 날선 소리로 줄을 서라는 겁니다. '음...아직 약국에 입고 전이구나.' 싶어 "약 사러 온거에요." 하고 약국에 들어갔죠. 약사아저씨와 아줌마가 오히려 죄송하다는 인사를 했습니다. 마스크5부제. 태어난해의 끝숫자에 해당하는 요일에 1인2매씩 구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신분증 필히지참. 그동안 겪은 일들을 토대로 조금씩만 준비해 뒀더라면 이런 이상한 상황은 발생하지 안았을텐데.. 답답한 노릇입니다. 내일은 제가 저 줄 어딘가에 포함되어 있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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