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칠곡, 아카시아 향기 그윽한 추억 속으로...


#08. 칠곡, 아카시아 향기 그윽한 추억 속으로...

2023년 5월 8일 아침, 며칠간 흐렸던 날씨가 활짝(?) 갠 아침에 더 이상 미루면 올해는 볼 수 없을 것 같은 칠곡 아카시아 꽃길을 찾아 훌쩍 집을 나섰다. 내비게이션에 칠곡 신동재 공영주차장을 입력하고, 오랜만에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여 2시간여를 달려 도착했다. 그런데, 주차장에서 우리를 반겨주는 건 기대하고 고대했던 아카시아꽃이 아니라 이팝나무의 하얀 쌀밥 꽃이다. ㅋㅋ 오는 길에 고속도로에서 벗어나서 칠곡 근처 국도로 접어들었을 때, 생각보다 아카시아꽃이 많이 보이지 않아서 갸우뚱했었는데... 신동재 고갯길로 접어들자마자 아카시아꽃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올해는 5월 5일(금)부터 5월 7일(토)까지 '2023 지천 아카시아 한마당 축제'라는 이름으로 지난 주말에 축제는 끝났지만... 신동재는 5.2 고갯길 양쪽에 40~50년 된 아카시아 나무가 즐비한 국내 최대의 아카시아 군락지다. 그래서, 해마다 5월 초면 아카시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이룬다는 소문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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