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11코스 - (1) 모슬포항에서 출발하여 우연히 만난 아름다운 금강산


제주올레 11코스 - (1) 모슬포항에서 출발하여 우연히 만난 아름다운 금강산

하모 체육공원에서 11코스를 시작하다 숲속에 자리잡은 듯한 삼나무 원목으로 지은 펜션에서 치톤피트의 향기를 밤새 맡으며 상쾌한 아침을 맞는다. 세차게 내리던 비가 말끔히 개였다. 펜션에서 제공하는 빵이랑 커피를 후식으로 먹고 느긋하게 나선 시각이... 오전 10시 41분이다. 오늘은 제주 올레 11코스를 완주할 계획이다. 제주에서 서귀포 지역으로 가는 국도를 접어들었을 때... 펜션에서 맞이한 아침날씨와는 사뭇다른...ㅠㅠ 옅은 비안개가 가득하다... 어제 그토록 빗속을 걸었기에 오늘은 푸른 하늘을 무척 기대했는데... 하모 체육공원과 마트 사이에 위치한 올레 11코스 출발지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11시 47분... 조금 늦게 출발하는 느낌이 있지만 다행이 날씨가 점차 개이는 것 같아 마음까지 밝아진다. 길가의 가로수에 새순이 돋아 나오고 있다. 어제의 폭풍우에도 견디어 내고 이제 따스한 햇살을 쪼이며 새 아침을 맞이한다. 어디에다 하루 종일 주차를 하지?? 고민하다가 하모체육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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