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의 장미 27화 설령 빛을 잃는다 해도


베르사유의 장미 27화 설령 빛을 잃는다 해도

붕대를 풀면 실명된다며 당분간 안정을 취하라고 의사가 말한다. 깊은 죄책감에 물끄러미 내려다보고 있는 오스칼. 잠에서 깬 앙드레는 흑기사를 잡았냐고 물었다. 오스칼은 네가 다쳤는데 어떻게 잡을 수가 있느냐며 대답했다. 한편 오스칼의 아버지는 자신의 부하가 흑기사에게 총 200자루나 탈취당했다고 말하는데. 오스칼은 흑기사를 쫓을 때 그가 오를레앙 공 저택으로 사라졌던 기억을 떠올렸다. 국왕과 사촌 형제로 왕이 되고 싶어 환장한 사람이라서 오래전부터 왕실에게 도움이 안되는 인물이었다. 오스칼은 그를 찾아가 흑기사에 대해 아는 것이 있냐고 물었다. 하지만 오를레앙 공은 묘한 표정으로 대답을 회피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별채에 젊은 남자들이 많다며 그들 속에 어쩌면 흑기사가 있을지도 모르니 가서 얘기해 보자고 권유한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젊은 남자들은 기존 체제에 환멸을 느끼는 무리들이었다. 여러 철학자를 들먹이며 자신들이 원하는 이상향에 대해 토론하고 있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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