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드들강 임산부 살인사건<1부>

2007년 6월 19일 전남 나주 소방서에 신고전화가 왔다. "낚시꾼인데 그물치다 봤는데 강물에 차가 한 대가 빠져있다." 정확한 위치는 말하지 않은 채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었다. 소방서는 즉시 경찰서에 연락을 하여 함께 현장에 출동했지만 수색 범위가 광범위해서 첫 수색에 실패한다. 그리고 다음 날, 동일 인물로 보이는 사람의 신고전화가 다시 소방서에 걸려온다. "제가 위치 알려드릴께요. 다리쪽 말고 다리 위에서 한참 더 위로 쭉 올라가다가 ...100m 더 올라가야해요." "선생님 성함은요?" 소방대원이 묻자 이번에도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신고 위치를 찾아가니 잡초가 무성한 약 15도 정도 경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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